
서론 : 인간의 어두운 본성에 대한 관심
현대 사회에서 잔혹한 범죄 중 늘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잔인한 범죄자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도덕적 감정이 모자란 반사회적 인격장애입니다. 최근 뉴스에서도 이런 행동에 사회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인간의 도덕성과 공감 능력 경계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이번 글에서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개념을 알고 이 두 가지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집시다
사이코패스의 개념
사이코패스란 '정신의 병 의미입니다. 과거에는 정신병자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20세기 중반 이후에는 '반사회적 성격'이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사이코패스는 우리말로 '정신병 질자'라고 말할 수 있지만, 망상이 보이는 정신병과 혼돈되므로 그냥 사이코패스라고 합니다.
피렌은 정신질환에 대한 심리치료를 주장하여 정신의학을 시작한 사람인데 정신질환을 우울증, 광증, 치매, 지적장애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누고, 광증을 다시 정신착란 영 부에 따라 둘로 나뉘었습니다. 이 중에서 '정신착란이 없는 광증'이 현재 사이코패스의 원형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또한 피켈은 '정신착란이 없는 광증'은 나중에 프리처드에 의해 '감정적인 광증'으로 불립니다. 즉 도덕적인 표현보다는 감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미국의 의사 클레 클 리는 사이코패스는 언뜻 정상인처럼 보이기 때문에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의미로 가면이란 말을 사용했으며, 사이코패스를 진단하기 위한 기준을 처음 제시하고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사이코패스가 유전에 의한 뇌의 구조적 이상에서 비롯된다는 증거들이 있습니다. 핵심적인 부위는 복내 측 전전두엽인데, 도덕적 판단 능력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이곳과 공감을 담당하는 거울신경, 공포 반응을 담당하는 편도체, 표정을 지각하는 방추이랑, 보상 체계의 복 측 선조체 등과 비정상적인 신경 연결이 사이코패스의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부정적인 사건에 대한 공포나 불안 반응이 없으며, 고통스러운 타인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못 하지만 보상 체계에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쾌락을 즐깁니다.
사이코패스가 많은 직종으로 CEO, 변호사, 외과의사, 저널리스트, 경찰관, 목사, 셰프, 공무원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직업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이나 다루는 내용에 대해 감정적인 거리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시오패스의 개념
소시오패스란 '사회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것'이라는 뜻입니다. 소시오패스는 충동적이고 불안한 감정을 보이며, 순간적인 분노나 사회적 불만이 범죄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소시오패스의 특징으로 어린 시절 학대를 받거나, 감정 조절이 어려워서 그 분노가 범죄로 이어집니다. 사이코패스보다는 사회적 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지만 또 불안한 감정이 존재합니다. 또한 범죄 후 도피나 은폐 능력이 떨어진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의 뉴스에서 소시오패스는 데이트 폭력, 가족 간 살인, 분노 범죄 등의 사례를 반영합니다. 이들은 공감 능력의 결핍으로 충동 조절의 실패라는 심리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차이
사이코패스의 원인은 선천적 뇌 구조가 이상하고, 소시오패스는 후천적으로 환경, 사회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사이코패스는 겉보기에 정상처럼 보이나 소시오패스는 대인관계가 불안정하여 사회에 부적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감 능력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사이코패스는 전체적으로 모자란 병이고, 소시오패스는 부분적으로 모자란 병입니다. 이것의 대표적인 범죄 유형으로 사이코패스는 연쇄살인, 지능형 범죄의 유형이고, 소시오패스는 폭력, 분노 범죄, 즉흥적 살인의 유형입니다.
사회적인 의미와 대책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처벌받고도 다시 범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사회적 접근이 필요한데 일찍이 심리검사를 초등학교 때부터 해야 가정폭력과 아동 학대의 예방 정책을 우리 사회에서 더 많이 확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심리학적 재범 위험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결론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우리 사회에서 무서운 정신병이긴 하나 단순히 '이상한 사람들'이라 생각하는 것보다는 공감 능력이 최하인 사람입니다.
따라서 범죄 예방의 핵심은 인간의 감정에 대해 이해를 가지며 공감할 줄 아는 것이 이 글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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