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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심리학적 접근으로 보는 걱정과 불안

by 베베-핑 2025. 10. 28.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사람

 

서론

걱정과 불안은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인 정서적 경험입니다. 불확실한 미래나, 부정적인 상황들이 생각날 때 주로 걱정이나 불안을 느낍니다. 그러나 걱정과 불안이 너무 부정적으로 볼 것은 아니고 이것을 이용하여 생존과 적응을 발전시켜 감으로써 인간의 위험을 피해 가고 발전 가능성을 봅니다. 이 글에서는 걱정과 불안에 개념을 알고 더 나아가 심리치료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걱정과 불안의 개념적 구분

걱정이란 미래의 문제에 대한 인지적 과정입니다. 가능한 부정적 사건을 예측하고 그 결과를 대비하기 위한 사고의 흐름입니다.

 

사람들이 걱정하는 내용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모든 걱정의 80%는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발생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의미인데, 신경성이 높은 사람들이 하는 걱정은 100% 센트 가까이가 거의 쓸데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걱정도 많이 하지만 낙관적인 태도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령 부정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해도 걱정과 낙관의 균형을 의지해 나갑니다. 그러나 신경성이 높은 사람은 사소한 부정적인 사건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과대평가합니다.

 

성격이란 항상 양면성이 있어서, 신경성이 높으면 과도한 걱정에 시달리지만 낮으면 위험성을 과소평가해 실제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로는 미래의 우울한 판단이 정확한 판단일 수 있는데, 이를 '우울한 현실주의라고 합니다. 작가, 시인, 예술가들에게서 우울증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고, 사고능력이 있어야 하는 분야에서는 신경성이 높을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측면도 있습니다.

 

걱정이란 미래에 발생할지 모르는 불행한 사태를 미리 점검해서 조심하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걱정이 너무 없으면, 즉 신경성이 너무 낮으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불안이란 생각이 신체적 긴장과 불편함으로 연결된 정서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걱정은 사대적으로 언어적, 논리적인 사고 중심이고 불안은 신체적, 정서적인 반응이 동반된 상태라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실존주의에 따르면 삶에서 중요한 태도는 타인의 지시가 아닌 개인 자신 목표를 선택하고 추구하는 자유가 있음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대신 우리는 불안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죠. 키르케고르는 이런 불안감을 '자유의 현기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심리학자 키르케 고는 정상적으로 불안은 존재에 대한 위협에 비례해서 나타나고 건설적으로 직면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다.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불안을 억압해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신경증적 불안이 생긴다고 주장했습니다.

 

불안이란 신경안정제의 등장과도 관련이 깊은데, 불안증으로 괴로운 사람들은 정신과를 찾았고 처방했습니다. 불안장애는 정신질환 중 가장 흔한 병으로 미국인의 25%는 평생을 통틀어 한 번은 불안장애 진단을 받는다고 합니다.

 

 

 

신경생리학적 접근(불안, 걱정)

 

최근에 신경과학 연구에서는 불안을 뇌의 위협 탐지 시스템과 관련된 생리적 현상으로 이해합니다.

 

편도체는 위협 자극에 대한 공포 반응을 조절하고, 전전두엽은 불안 상황을 인지적으로 평가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두 영역 간의 불균형은 과도한 불안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은 불안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약물치료가 생리적 기반의 불안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불안과 걱정의 심리치료

 

불안의 심리 치료 방법으로 첫 번째 인지행동치료 법입니다. 이것은 비합리적 사고를 교정하고 불안을 유발하는 사고 패턴을 재구성하도록 합니다. 

 

두 번째 마음 챙김 명상법입니다. 현재의 감각과 감정을 판단 없이 관찰함으로써 불안의 자동적 반응을 완화합니다.

 

세 번째로 수용전념치료입니다. 불안을 없애려 하기보다, 그것을 수용하고 자신의 가치에 맞는 행동을 선택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의식적 갈등과 심리적 역동을 이해하고, 이것으로 내담자의 행동·감정·대인관계를 변화시키는 심리치료 접근법입니다.

 

 

결론

걱정과 불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심리 현상이며, 단순히 '문제'로만 보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그러므로 불안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이해하고 그것을 삶의 균형과 성숙으로 이끄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