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과 생애
Burrhus Frederic Skinner는 미국의 심리학자이다. 행동주의 심리학자로 교육과 심리학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1958년부터 1974년 은퇴할 때까지 심리학과의 교수였다. "스키너의 상자"로 불리는 조작적 조건화 상자를 만들어 연구한 것으로 유명하다. 행동주의 심리학을 발전시키는 데 일조했다. 행동의 실험적 분석을 목적으로 하는 실험 연구 학과를 창시했으며 심리학에 있어 연관된 변수에 의한 반응률에 관한 연구를 발전시켰다. 그가 또한 주창한 강화이론에 대한 이론을 만들기 위해 행동의 반응률을 측정하는 누적 합산키도 만들었다. 그의 연구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적 연구로 인정받고 있으며 21권의 책과 180편의 글을 남겼다. 1904년 3월 20일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서스쿼해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윌리엄 스키너는 법률가였다. 젊었을 때는 작가가 되고 싶어 뉴욕에 있는 해밀턴 대학에 다녔다. 1926년에 영문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작가로서의 재능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뒤에는 하버드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대학원생 시절에 조작적 조건화를 실험하는 "스키너의 상자"와 누가기록이기도 만들었다. 이를 이용한 반응률에는 심리학 연구에 있어 중요한 종속변수가 되었으며 강력한 실험 연구의 방법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1931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36년까지 연구원으로 남아 있었다. 그 뒤, 미네소타 대학과 인디에나 대학에서 가르쳤다. 1948년 정년 보장을 받는 교수직을 하버드에서 시작하게 되었으며, 그 뒤로 계속 하버드 대학교에서 몸담고 연구하게 된다. 스키너가 사망하기 직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심리학사를 연구하는 학자와 대학원 심리학과 학과장들을 대상으로 10명의 가장 유명한(동시대와 전 심리학사를 통틀어) 심리학자의 서열을 매기게 하였다. 이 설문조사에서 스키너는 전 심리학사를 통틀어서는 8위에, 그리고 동시대의 심리학자들 중에서는 1위에 올랐다. 학과장들은 두 가지 리스트 모두를 고려해서 스키너를 1위에 올렸다. 1968년에는 미국 국립과학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으며, 1971년과 1990년에 미국심리학회로부터 각각 금메달과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조작적 조건화, 반응행동, 조작행동
조작적 조건화는 행동주의 심리학의 이론으로, 어떤 반응에 대해 선택적으로 보상함으로써 그 반응이 일어날 확률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여기서 선택적 보상이란 강화와 벌을 의미한다. 조작적 조건화는 자동적 조건화, 도구적 조건화라고도 한다. 고전적 조건화처럼 인간의 반사적 행동을 학습으로 조건화하였듯이 반사적이지 않은 다른 행동들도 조건화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 이론은 심리학자인 스키너에 의해 널리 알려졌는데, 그는 사전에 원했던 행동을 했을 때 그 대가로 체계적인 보상을 줌으로써 동물들에게 춤이나 재주, 탁구를 가르쳐서 조작적 조건화의 효과를 입증했다. 반응행동은 고전적 조건화에서 사용된 반응과 같이 자극으로 직접적으로 유발된 반응으로 침을 흘리는 행동이나 동공의 수축, 무릎 반사 등이 이에 속한다. 반면에 조작 행동은 어떤 자극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는 행동, 혹은 어떤 자극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던 경우의 행동을 말한다. 스키너는 외부적 자극에 초점을 맞춘 고전적 조건화를 조건화라고 칭하면서 조작에 관심을 가진 조작적 조건화를 조건화라고 구분하기도 했다. 즉, 조작 행동은 어떤 유기체가 능동적으로 환경에 작용을 가하는 행동을 말한다. 조작 행동으로 형성되는 조건을 조작적 조건화라고 하는데, 유기체가 행하는 조작 행동은 결과에 따라 증가하기도 하고 감소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어떤 반응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것이 조작적 조건화인 것이다.
스키너 상자와 강화이론
조작적 조건형성은 스키너 상자를 통해 실험되고 증명되었다. 스키너 상자는 빈 상자 안에 지렛대가 하나 들어 있으며, 이 지렛대는 먹이통과 연결되어 있어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나오게 되어 있다. 이 상자를 가지고 조작적 조건형성을 실험했는데,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배고픈 상태의 흰 쥐를 스키너 상자에 넣는다. 이렇게 배고픈 상태로 만드는 것을 박탈이라고 한다. 흰 쥐는 스키너 상자 안에서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지렛대를 누르게 된다. 지렛대를 누르자 먹이가 나온다. 지렛대와 먹이 간의 상관관계를 알지 못하는 쥐는 다시 상자 안을 돌아다닌다. 다시 우연히 지렛대를 누른 흰 쥐는 또 먹이가 나오는 것을 보고 지렛대를 누르는 행동을 자주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흰 쥐는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나온다는 사실을 학습하게 된다. 위의 실험에서 흰 쥐가 지렛대를 누르는 행동은 먹이에 의해 강화된 것이다. 만약 지렛대를 눌렀을 때 먹이가 나오지 않았다면 지렛대를 누르는 행동을 학습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어떤 행동을 한 뒤에 유기체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을 강화라고 한다. 고전적 조건화에서는 강화를 조건화의 과정에서 무조건자극을 부여하는 것으로 명명했지만 조작적 조건화에서는 조건화의 과정에서 부여하는 보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쓰는 것이다. 조작적 조건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강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키너는 유기체가 어떤 행동을 한 결과가 스스로에게 유리하면 그 행동을 더 자주 하게 된다고 보았다. 이때 그 행동의 결과로 주어진 것으로 행동의 빈도를 높이는 자극을 강화인이라고 하는데, 이런 강화인은 일차적 강화인과 이차적 강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일차적 강화인은 유기체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강화인이다. 예를 들면 음식이나 물과 같은 것이 되겠는데, 당장 배고픈 유기체에서 음식으로 만족을 주는 것으로써 바로 다음 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다. 반면에 이차적 강화인은 유기체의 행동을 바로 증가시키지 못한다. 하지만 일차적 강화인과 연합하여 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쿠폰이나 토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즉, 쿠폰이나 토큰으로도 유기체를 강화할 수 있지만 그것은 유기체를 직접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일차적 강화인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강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차적 강화인을 이용하여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돈이다. 돈은 여러 종류의 일차적 강화인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화된 강화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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